퀴어 신학이 왜 문제인가 - 이승구 9788934125617

 
제목
(국문, 영문)
퀴어 신학이 왜 문제인가

저자
이승구 곽혜원 이상원
페이지
156
판형(형태)
152x225mm
출간일
2023년 6월 30일
ISBN
ISBN:
978-89-341-2561-7 (03230)
바코드


















1. 도서 소개

본서는 퀴어 신학이 무엇인지를 소개하면서 퀴어 신학이 가지고 있는 성경해석에 있어서의 문제와 퀴어신학의 삼위일체론이 가지고 있는 이단성에 대하여 밝히면서 퀴어 신학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다룬다.


2. 저/역자 소개

이승구 박사
총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B.A.)
서울대학교 대학원(M.Ed., 윤리교육)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M.Div.)
영국 세인트앤드류스대학교(M.Phil., Ph.D., 조직신학)
스코틀랜드 애버딘대학교(M.Phil., Ph.D.)
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곽혜원 박사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B.A.)
한세대학교(M.Div.)
장로회신학대학교(Th.M.)
장로회신학대학원(M.Div.)
독일 튀빙겐대학교(D.Th., 조직신학)
현 경기대학교 초빙교수, 21세기교회와신학포럼 대표

이상원 박사
총신대 신학과(Ba)
총신대 신학대학원(M.Div.)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Th.M)
네덜란드 캄펜신학대학교(Th.D.)
총신대 신학대학원 기독윤리학 교수역임

3. 목차

편집자 서문 004

퀴어 신학이란 무엇인가? _ 이승구
들어가는 말 012
I. 퀴어 신학의 형성배경 014
II. 퀴어 신학 개관 018
1. 마르셀라 알트하우스-리드 | 2. 테오도르 제닝스 | 3. 다니엘 헬미니악
III. 퀴어 신학의 논증과 정통 기독교의 논증 025
1. 절대적 하나님 대(對) 퀴어 하나님 | 2. 인간과 죄에 대한 이해의 대립 | 3. 정통적 그리
스도 대(對) 퀴어 그리스도 | 4. 동성애를 극복하는 구원 대(對) 동성애를 포용하며 조장
하는 구원 | 5. 동성애 등의 죄와 싸우는 전투적 교회 대(對) 동성애를 포용하는 교회 |
6. 명확한 성경적 종말론 대(對) 미래적 성적인 종말론(Sexchatology)

나가는 말 035

퀴어 신학의 왜곡된 성경해석 _ 곽혜원
들어가는 말 038
I. 퀴어 신학 개관 043
1. 퀴어 신학의 정의 | 2. 퀴어 신학의 기원
II. 퀴어 신학의 왜곡된 성경해석 048
1. 데릭 셔윈 베일리 | 2. 존 보스웰 | 3. 다니엘 헬미니악 | 4. 테오도르 제닝스
나가는 말 074

퀴어 신학의 이단성 _ 이상원
들어가는 말 084
I. 퀴어 신학의 정의, 방법론 그리고 철학적 배경 087
1. 퀴어 신학의 정의 | 2. 퀴어 신학의 신학적 방법론 | 3. 퀴어 신학의 종교적, 철학적 배경
II. 퀴어 신학의 삼위일체론(1): 성부 하나님 098
1. 계시론: 하나님의 계시는 하나님의 커밍아웃 | 2. 탑(top)의 위치에서 성교에 참여하시
는 범신범성적 성애의 하나님 | 3. 삼위일체의 관계는 난교(亂交)와 다자성애 | 4. 창조:
하나님의 범신범성적 성애의 쏟아부음
III. 퀴어 신학의 삼위일체론(2): 성자 하나님 105
1. 죄: 범신범성적 성애의 거부 | 2. 예수 그리스도: 자웅동체적 남녀양성자 | 3. 구속: 범
신범성적 성애를 통한 희생양삼기를 끝내기
IV. 퀴어 신학의 삼위일체론(3): 성령 하나님 111
1. 성령: 범신범성적 성애로 인도하는 보혜사 | 2. 교회: 범신범성적 성애의 외적 공동체 |
3. 성례: 범신범성적 성애의 미리 맛보기 | 4. 종말론적인 지워짐
V. 퀴어 신학의 삼위일체론에 대한 비판 118
1. 퀴어 신학의 정의의 문제 | 2. 범신론의 문제 | 3. 신성모독적인 범신론(1): 하나님을 반
창조질서적이고 반생물학적인 성전환자와 동일시함 | 4. 신성모독적인 범신론(2): 하나님
을 성적인 불륜행위자와 동일시함 | 5. 신성모독적인 범신론(2): 중요한 교리적 사건들을
커밍아웃으로 해석함
나가는 말 132

미주 134


4. 본문 중에(본문 중에 소개하고 싶은 부분 인용, 페이지와 함께)

퀴어 신학은 인간은 동성애라는 죄악의 세력으로부터 구원받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오히려 동성애는 인간이 정당히 누릴 성적 행동 방식의 하나라고 주장한다. 정통신학이 말하는 구원 받은 삶은 동성애를 극복하고 배제하는 삶인데 비해서, 퀴어 신학이 말하는 구원 받은 삶은 동성애를 포용하며 조장하는 삶이다. 쳉의 주장을 따르면서, 메트로폴리탄 커뮤니티 교단에서는 신성과 인성의 하이브리드 그리스도께서 우리들로 하여금 특정한 정체성 하나만 선택하게 하시지 않고 동시에 두 가지 정체성을 다 가지게 허용하신다고 주장한다.-p.30

보스웰의 핵심적 논지에 대해 많은 비평가들이 반론을 제기했는데, 여기서 필자는 동성애를 둘러싼 성경적 이해에 대한 보스웰의 퀴어 신학적 해석을 집중적으로 논하고자 한다. 먼저 그는 베일리의 주장을 전적으로 수용하여 창세기 19장의 소돔 기사가 구약에서 유일하게 동성애 관계를 지칭하는 것으로 언급된 경우에 해당된다고 말하였다. 하지만 그는 소돔의 죄가 동성애와 무관하며 이방인 손님을 환대하려는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 단언하였다. 또한 본문에 기술된 ‘야다’는 성행위를 지칭하는 경우가 확률적으로 미미하다면서, 단지 이방인에 대해 알고 싶다는 뜻을 표현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보스웰은 소돔의 죄악이 동성애라고 직접적으로 묘사한 성경구절은 하나도 없다면서 이렇게 결론을 내렸다.-p. 55


특히 성전환자의 경험은 인간을 이성애자(heterosexual)와 동성애자(homosexual), 그리고 남자(male)와 여자(female)로 양극적으로 구분하는 전통적인 구분법을 해체하고, 성정체성을 “부정의 미지(味知)의 상태”(a state of apophatic unknowing) 곧, “이성애자인가, 동성애자인가를 최종적으로 알기를 거부하는 상태”(a state of resisting any final knowledge of the polarities of heterosexual and homosexual)로 두는 것이다. 퀴어 신학은 이와 같은 성전환자의 경험을 하나님에게 적용하여 하나님의 계시에 대한 지(知)와 미지의 한계를 철폐해 버린다. 하나님은 모든 제한된 인간의 감각을 넘어서시는 분이기 때문에 끊임없는 “모름”(unknowing)의 과정을 통하여만 알려질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이다. -p.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