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느려도 좋다 - 이규현 9788953118720


브랜드    두란노
저자    이규현  
출간일    2012-12-15
ISBN    9788953118720
쪽수    222
크기    140*215
상세정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속도가 아니라 기다림이다.

좋은 것은 기다림을 통해서,
더 좋은 것은 더 긴 기다림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마음을 앓는 이들이 너무 많다. 어쩌면 몸을 앓고 있는 이보다 더 많은 듯도 보인다. 상담소가 문전성시를 이룬다. 마음의 속도를 무시하고 세상의 속도에 맞춰 내달리다 탈이 난 것이다. 세상은 현재를 희생하고 미래의 성공을 거머쥐라고 우리를 부추겼다. 사람들은 더 많은 것을 거머쥐기 위해 현재를 아낌없이 희생했다. 그 현재에는 내 마음과 나를 둘러싼 관계가 있었다. 미래를 위해, 성공을 위해, 더 나은 행복을 위해 무시되었던 내 마음과 나를 둘러싼 관계와의 부조화. 그것이 지금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에 관심이 많은 저자는 사람들이 아파하는 것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사람들이 어느 시점에서 마음을 잃었고, 어느 시점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지 조용한 사색의 언어로 길을 안내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일상의 소소한 주제들을 가지고, 천천히 마음을 되짚어 본다. 그의 글을 따라 마음을 되짚다 보면 어느 덧 실낱같은 빛이 내 마음에 들어와 조용히, 따뜻이 언 마음을 녹이고 생명의 실개천이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차 한 잔을 앞에 두고 마음의 속도에 맞게 느릿느릿 읽다보면 인생의 답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4

Part 1
 마음 내려가기 연습
 소중한 것은 내려갈 때 비로소 보인다


01 내려갈 때 보았네  14
02 깃털처럼 가볍게  20
03 그대, 느려도 좋다  26
04 있는 그대로가 아름답다  32
05 여름과 가을 사이에 일어난 일  38
06 꽃들이 지고 나면 열매가 맺히고  44
07 비움의 미학  50


Part 2
 마음 살리기 연습
  마음은 사랑을 먹고 자란다


08 사랑은 다시 내게로 오네  58
09 내 안에 내가 말하는 것  64
10 기다려 온 미래는 낯설지 않다  68
11 시간의 연금술사  72
12 나비의 날갯짓은 작지 않다  78
13 내가 나를 낯설게 하라  84
14 일탈에서 얻는 통찰  90
15 새의 둥지는 하늘이다  94
16 고작 2% 그러나  102


Part 3
 영혼 추스르기 연습
 영혼은 빛을 만났을 때 비로소 평안하다


17 빛을 본 사람은 다르다  108
18 리듬을 타면 춤이 되고  114
19 자유를 위해 떠나고 자유에 지쳐 돌아온다  118
20 잃은 것을 되찾으면 삶은 혁명이 된다  124
21 흔들리는 꽃잎에도 가슴에 시가 일고  130
22 마법에서 벗어난 영성  136
23 마음이 흔들리면 모든 것이 흔들린다  140
24 기억과 망각 사이에서  146
25 난 너를 사랑해  152


Part 4
 영혼 평안하기 연습
  고단한 그대에게 참 평안을 드립니다


26 위기의 반전  160
27 누구나 아름다운 무늬 결을 가지고 있다  166
28 삶을 비옥하게 하는 또 다른 일상  172
29 감성의 바다가 출렁이면 살맛이 나고  180
30 예기치 못한 기쁨은 널려 있다  186
31 잠깐 물러날 줄 아는 용기  192
32 미친듯, 홀린 듯  198
33 포르테보다 피아니시모를  204
34 누구에게나 상처는 있다  212
35 내면으로의 가을 여행  218


이규현 소개
인간은 하나님에게서 떠나고 싶어 한다. 하나님 없는 낙원을 꿈꾼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세상에 안전한 곳은 없다. 아버지 집을 떠난 탕자는 빨리 고갈을 경험한다. 결핍의 문제는 인간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그곳이 인간이 본래 있어야 할 자리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망가지고 깨어진 인생이라도 아버지께로 돌아가면 회복할 수 있다. 이 책은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의 비유로 아들을 기다리시며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이야기한다. 환대함으로 아들의 지위를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알게 한다.
저자는 현재 수영로교회 담임목사이며, 아시아언어문화연구소(아릴락, Asia Research Institute of Language And Culture) 이사장과 코스타(KOSTA, 국제복음주의학생연합회) 국제이사로 섬기고 있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한 뒤, 호주에서 시드니새순장로교회를 개척해 약 20년간 사역했다. 그는 척박한 이민목회 현장에서도 행복한 목회를 맛보았다. 지금도 세상의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행복을 목회 안에서 누리며 사역하고 있다. 저서로 《설교를 말하다》, 《목회를 말하다》, 《교회를 말하다》, 《흘러넘치게 하라》, 《그대, 느려도 좋다》, 《기도: 가장 위대한 일》, 《철야》, 《이기는 성도》, 《본질에 눈뜨다》(이상 두란노)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