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옥한흠다락방시리즈 10] 사도행전2 (개정판)

사도행전은 누가에 의해 기록된 책으로(주후 62년), AD 2세기경 그 이름이 붙여졌다.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되면, '사도들의 행전'(Acts of Apostles)이라는 이름 때문에 모든 사도들의 행적이 들어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갖기 쉽다. 하지만 사도행전에는 모든 사도들이 등장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도 한 사람의 모든 행적이 기록된 것도 아니다. 사도행전은 미완성의 역사일 뿐이며, 동시에 미완성의 책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불완전성조차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방법의 일부다. 사실 '성령행전'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좋을 듯한 본서를 통해 우리 자신도 이 성령행전의 역사에 동참하여 생명력 있고 역동적인 그리스도인이 되는 여행을 시작해 보자.

 

| 차례 |

30. 전도자에게 고난과 능력을 주시다
31. 구약을 모르는 이방인에게 전도하다
32. 1차 선교여행을 마무리하다
33. 예루살렘 회의로 모이다
34. 율법에서의 자유를 선언하다
35. 2차 선교여행을 시작하다
36. 건너 와서 우리를 도우라
37. 너와 내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38. 데살로니가와 베뢰아가 말씀을 받다
39. 철학의 도시에 회개를 촉구하다
40.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41. 2차 선교여행을 마무리하다
42.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43. 주의 말씀이 흥왕해지다
44. 예루살렘에 가기로 작정하다
45. 날이 새도록 말씀을 나누다
46. 에베소 장로에게 고별 설교를 하다(1)
47. 에베소 장로에게 고별 설교를 하다(1)
48. 죽을 것을 각오하였노라
49. 예루살렘에 도착하다
50. 바울이 부형들에게 간증하다
51. 공회 앞에 당당히 맞서다
52. 담대하라 로마에서도 증언하리라
53. 가이사랴에서의 바울
54. 가이사에게 상소하다
55. 결박된 것 외에는
56. 드디어 로마로 출발하다
57. 네가 가이사앞에 서리라
58. 이런 표적이 따르리라
59.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저자:옥한흠

제자훈련에 인생을 걸었던 광인(狂人) 옥한흠. 그는 선교 단체의 상징인 제자훈련을 개혁주의 교회론에 입각하여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역 교회에 적용한 교회 중심 제자훈련의 선구자이다.
1978년 사랑의교회를 개척한 후, 줄곧 ‘한 사람’ 철학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평신도 지도자를 양성하는 데 사력을 다했다. 사랑의교회는 지역 교회에 제자훈련을 접목해 풍성한 열매를 거둔 첫
사례가 되었으며, 오늘날까지 국내외 수많은 교회가 본받는 모델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86년도부터 시작한 ‘평신도를 깨운다 CAL 세미나’(Called to Awaken the Laity)는 20년이 넘도록, 오로지 제자훈련을 목회의 본질로 끌어안고 씨름하는 수많은 목회자들에게 이론과 현장을 동시에 제공하는 탁월한 세미나로 인정받고 있다.
철저한 자기 절제가 빚어낸 그의 설교는 듣는 이의 영혼에 강한 울림을 주는 육화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타났다. 50대 초반에 발병하여 72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그를 괴롭혔던 육체의 질병은 그로 하여금 더욱더 하나님의 말씀에 천착하도록 이끌었다. 성도들의 삶의 현장을 파고드는 다양한 이슈의 주제 설교와 더불어 성경 말씀을 심도 깊게 다룬 강해 설교 시리즈를 통해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 지평을 넓혀준 그는, 실로 우리 시대의 탁월한 성경 해석자요 강해 설교가였다.
설교 강단에서뿐만 아니라 삶의 자리에서도 신실하고자 애썼던 그는 한목협(한국목회자협의회)과 교갱협(교회갱신협의회)을 통해 한국 교회의 일치와 갱신에도 앞장섰다. 그리하여 보수 복음주의 진영은 물론 진보 진영으로부터도 존경받는, 우리 시대의 보기 드문 목회자이기도 했다.

고(故) 옥한흠 목사는 1938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났으며 성균관대학교와 총신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의 캘빈신학교(Th. M.)와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공부했으며 동(同) 신학교에서 평신도 지도자 훈련에 관한 논문으로 학위(D. Min.)를 취득했다. 한국 교회에 끼친 제자훈련의 공로를 인정받아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수여하는 명예신학박사 학위(D. D)를 받았다. 2010년 9월 2일, 주님과 동행했던 72년간의 은혜의 발걸음을 뒤로하고 하나님의 너른 품에 안겼다.

생전에 그가 집필한 교회 중심의 제자훈련 교과서인 『평신도를 깨운다』는 100쇄를 넘긴 스테디셀러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11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그 외 대표 저서로 『고통에는 뜻이 있다』 『안아 주심』, 성경 강해 시리즈 『로마서 1,2,3,』 『요한이 전한 복음 1,2,3』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