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옥한흠다락방시리즈 13] 로마서1 (개정판)   

로마서를 일컬어 교회 갱신의 성경이라고 부른다. 어거스틴에서 시작하여 루터, 웨슬리 등 역사상 교회를 새롭게 재건하는 일에 쓰임 받았던 영적 거목들은 로마서를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들었다. 지금도 교회가 새로워지고 그리스도인들이 다시한번 거듭나기 위해서는 로마서에 담긴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로마서의 주제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하나님의 복음이다. 복음은 쉽게 말하면 복된 소식, 기쁜 소식이다. 죄와 죽음의 노예가 된 우리에게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다는 것은 세상의 어떤 소식보다 기쁜 소식이다. 지금 바울은 뛰는 가슴을 안고 이 복음을 전한다. 로마서를 통해 복음의 감격으로 가슴 뛰는 은혜를 경험하기 바란다.

| 차례 |

이 교재 사용에 대하여

01. 예수 그리스도의 종
02. 로마 교회는 다시 복음을 들어야 했다(1)
03. 로마 교회는 다시 복음을 들어야 했다(2)
04. 하나님의 진노
05. 하나님께 경건하지 못한 죄
06. 불의, 불의, 불의
07. 그래도 남보다 선하다는 사람
08. 유대인이라 불리는 네가
09. 주여,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10. 새로 열린 구원의 길
11. 자랑할 데가 어디냐
12. 일한 것도 없고 경건치도 못하는데
13. 아브라함은 이렇게 믿었다
14. 당신은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고 있는가
15. 당신은 은혜의 보좌로 나가고 있는가
16. 당신은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는가
17. 아담 안에서 죽었고 예수 안에서 살았다
18. 더욱 넘치는 은혜

저자:옥한흠

제자훈련에 인생을 걸었던 광인(狂人) 옥한흠. 그는 선교 단체의 상징인 제자훈련을 개혁주의 교회론에 입각하여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역 교회에 적용한 교회 중심 제자훈련의 선구자이다.
1978년 사랑의교회를 개척한 후, 줄곧 ‘한 사람’ 철학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평신도 지도자를 양성하는 데 사력을 다했다. 사랑의교회는 지역 교회에 제자훈련을 접목해 풍성한 열매를 거둔 첫
사례가 되었으며, 오늘날까지 국내외 수많은 교회가 본받는 모델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86년도부터 시작한 ‘평신도를 깨운다 CAL 세미나’(Called to Awaken the Laity)는 20년이 넘도록, 오로지 제자훈련을 목회의 본질로 끌어안고 씨름하는 수많은 목회자들에게 이론과 현장을 동시에 제공하는 탁월한 세미나로 인정받고 있다.
철저한 자기 절제가 빚어낸 그의 설교는 듣는 이의 영혼에 강한 울림을 주는 육화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타났다. 50대 초반에 발병하여 72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그를 괴롭혔던 육체의 질병은 그로 하여금 더욱더 하나님의 말씀에 천착하도록 이끌었다. 성도들의 삶의 현장을 파고드는 다양한 이슈의 주제 설교와 더불어 성경 말씀을 심도 깊게 다룬 강해 설교 시리즈를 통해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 지평을 넓혀준 그는, 실로 우리 시대의 탁월한 성경 해석자요 강해 설교가였다.
설교 강단에서뿐만 아니라 삶의 자리에서도 신실하고자 애썼던 그는 한목협(한국목회자협의회)과 교갱협(교회갱신협의회)을 통해 한국 교회의 일치와 갱신에도 앞장섰다. 그리하여 보수 복음주의 진영은 물론 진보 진영으로부터도 존경받는, 우리 시대의 보기 드문 목회자이기도 했다.

고(故) 옥한흠 목사는 1938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났으며 성균관대학교와 총신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의 캘빈신학교(Th. M.)와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공부했으며 동(同) 신학교에서 평신도 지도자 훈련에 관한 논문으로 학위(D. Min.)를 취득했다. 한국 교회에 끼친 제자훈련의 공로를 인정받아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수여하는 명예신학박사 학위(D. D)를 받았다. 2010년 9월 2일, 주님과 동행했던 72년간의 은혜의 발걸음을 뒤로하고 하나님의 너른 품에 안겼다.

생전에 그가 집필한 교회 중심의 제자훈련 교과서인 『평신도를 깨운다』는 100쇄를 넘긴 스테디셀러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11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그 외 대표 저서로 『고통에는 뜻이 있다』 『안아 주심』, 성경 강해 시리즈 『로마서 1,2,3,』 『요한이 전한 복음 1,2,3』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