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생애목양순교/김정명 저

규격 153*229│160쪽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에게

나는 한 인간으로서, 목회자로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한 사회인으로서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하며 바르게 살아왔다. 일생동안 마음속에 간직해 온 목회좌우명인 '牧羊殉敎'는 요한복음 8장 29절 말씀과 요한복음 10장 11~15절 말씀에 근거한 것이다.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신다."는 말씀을 믿고,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항상 힘을 써왔다.

그리고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삯군은 목자도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하신 주님처럼 나도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선한 목자가 되기를 소원하며 살아왔다.

이제 아주 조금 남은 시간, 주님과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살리라. 할렐루야! 

                                                                                                                                 -본문중에서

<차례>

발간사 - 나의 생애 목양순교, 김정명 목사님을 생각합니다_ 이남식

추천의 글 _정복량

 

들어가며 - 나의 성장과정

제1부│진도 벽파교회 목회

제2부│신태인 신광교회 목회

제3부│남원산성교회 목회

제4부│하나님의 초청장

제5부│당신을 기억합니다

 

<저자>

김정명

들샘 김정명 목사 (1942.1.30 ~ 2008.6.16)

 

호남신학교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교 목회연구과에서 공부한 후 1971년 진도 벽파교회, 1975년 신태인 신광교회를 거쳐 1976년 11월 마지막 목회지인 남원 산성교회에 부임하여 2008년 6월까지 32년간 섬겼다.

1995년 호남신학대학교 석사논문으로 <한센병 치유자촌 정착목회에 관한 연구>를 썼고, 총회에 성경의 기존 질환명을 한센병으로 바꾸어 부르자고 헌의하는 등 반평생을 한센인 성도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인권신장을 위한 목회에 힘썼다.

2007년 췌장암 진단을 받고 하나님의 부름을 받기 전까지 1년여의 투병생활 동안 사랑하는 자녀들이 아버지의 삶을 조명해 볼 수 있도록 자신의 지나온 길을 "나의생의 목양순교"라는 글로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