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 : 152*225


대한기독교서회 창립 100주년 기념 성서주석 시리즈 제3-1권 <레위기> 

구약성서 자체를 경원시하는 한국교회 풍토에서 레위기는 특히 친숙해지기 쉽지 않은 
그 외피 때문에 외면당하기 일쑤다. 이는 일반 교우에게만 해당하는 문제가 아닐 것이다. 
신학생도 목회자도 레위기 이해의 어려움을 토로한다. 일부는 레위기가 제의 규정들로 
채워져 있다 하여 그리스도 이전 시대의 유물 정도로 치부하는 몰이해를 보이기도 한다. 
과연 레위기가 말하는 제의는 종교사적으로 문화사적으로 구시대적인 것이라 오늘날 우리 
에겐 별 의미 없는 과거 유물일 뿐인가? 그저 그리스도교 도래의 그림자일 뿐인가? 성서 
안에 레위기의 존재 의의를 무시하고 성서를 이해했다고 그리스도교를 안다고 말할 수 있 
을까? 이 책은 결코 그렇지 않다 말한다. 레위기는 그 딱딱한 표피 아래 수많은 보석들을 
숨기고 있다. 레위기는 이 역사의 지향점 곧 하나님 나라를, 그것의 선취를 말한다. 멀고 
낯설게 느껴지는 제의 또한 이 목표 안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제의는 신과 인간과 세상 사 
이의 관계에 대한 성찰의 표현이다. 인간의 이욕을 규제하여 폭력을 제거하며 그리하여 생 
명의 존중을 낳고 생명을 살린다. 이 다짐이고 표현이다. 이것이 선행되지 않은 제의를 신 
은 역겨워 한다. 성서 전체가 그리 말한다. 손에 피를 묻힌 채 예배를 드릴 순 없지 않은가? 
레위기에서 오늘날 한국교회의 행태가 떠오른다. 그리스도의 가르침도 함께 생각난다. 
독자는 이 책의 주석 본문은 물론이거니와 서론을 꼭 읽어보시라! 그토록 멀었던 레위기와 
의 거리가 좁혀지고 이 책이 우리 옆에 두고 자주 찾을 만한 것이라 분명 말하게 될 것이다.

저자

김상기 
서울대학교 문리대 화학과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M. Div.) 
독일 뮌스터대학교(Dr. Theol.) 

저서 
Das Menschenbild in der biblischen Urgeschichte und in ihren altorientalischen Parallelen(Berlin: Logos Verlag, 
2007/박사학위논문) 

역서 
『기도』(Oscar Cullmann, Das Gebet im Neuen Testament )(대한기독교서회, 2007) 외 다수.


차례

차 례 
간행사 
출판에 즈음하여 
일러두기 
히브리어·헬라어 표기 통일안 
성서책명 약자표 
구약시대의 연대표 
레위기(I) 일러두기 

I. 서론 

II. 본문 주석 

1. 제의 규정들(1-7장) 
1) 레위기 1:1-3:17 
(1) 1:1-17 
(2) 2:1-16 
(3) 3:1-17 
2) 레위기 4:1-6:7(MT 5:26) 
(1) 4:1-5:13 
(2) 5:14-6:7 
3) 레위기 6:8(MT 6:1)-7:38 

2. 제사장 위임 및 나답 아비후 사건(8-10장) 
1) 레위기 8:1-36 
2) 레위기 9:1-24 
3) 레위기 10:1-20 

3. 정결 규례들(11-15장) 
1) 레위기 11:1-47(음식 규정) 
2) 레위기 12:1-8 
3) 레위기 13:1-14:57 
(1) 13:1-59 
(2) 14:1.57 / 267 
4) 레위기 15:1-33 

4. 속죄의 날(16장)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