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x213mm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라는 삶의 근본을 묻는 근원적인 질문에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답하는 이 소요리문답은 신약과 구약의 가르침을 개혁신학으로 정리하여 바르고 간결하게 표명하고 있다. 따라서 신자라면 학자로부터 어린아이까지 믿음과 생활의 바른 지침을 삼기에 매우 유효하다 하겠다. 이러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은 믿음의 선조들이 우리에게 물려준 귀한 유산이며 또 오늘의 교회가 후대에 물려줄 보화이다.


이러한 보화를 저자는 특별히 나이 어린 신자들과 믿음이 어린 초신자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상하게 설명하여 주의 말씀을 사랑하는 자라면 누구나 다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하였다. 강해의 내용을 차분하게 살피다 보면 저자가 하나님을 얼마나 경외하며 교회를 사랑하는 지를 발견할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가 이 강해서를 가지고 소요리문답을 가르친다면 초신자는 물론이고 장성한 자들에게도 교리의 체계를 질서 있고 규모 있게 정립하게 하는 데 큰 유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비진리가 진리인 양 가장하여 교회의 안팎을 휘두르고 있는 이때에 선배 개혁자들이 유산으로 물려준 이 소요리문답이 유용하게 쓰여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