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의시편찬송가/시편찬송가편찬위원회

147*200mm


왜 시편찬송가를 불러야 하는가? 현재 전통 개혁 장로교회에서 부르고 있는 찬송가는 자유주의 신학의 영향 때문에 1900년에 교회 공 예배 음악으로 수용된 것이었다. 그 이전에는 개혁교회 공 예배 시간에 시편찬송가만을 불렀었다. 개혁교회 특히 장로교회의 중요한 유산인 시편찬송가가 이제라도 한국교회에 소개되었다는 것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칼빈 탄생 500주년을 맞아 시편 전곡이 수록된 칼빈 시편찬송가를 적절하게 내놓게 되어 한국교회 예배 음악사에 한 획을 긋는 귀중한 역사를 장식하게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시편을 주신 것은 단지 읽고 묵상하지 위한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주신 것이다. 예수님 당시에도 부른 음악은 시편이었고 사도들과 그 이후 초대교회 모든 성도들이 부른 노래가 시편이었다. 주님과 사도들 및 선지자들이 부른 시편을 부르는 것은 성도들의 당연한 의무요 특권이다. 그리고 종교개혁 이후 개혁신학과 진리의 능력을 마음껏 발산시킨 주된 동력이 말씀 선포 사역과 더불어 시편찬송가에 있었다.

- 중 략 -

칼빈의 시편찬송가 한국어판은 1539년부터 1562년에 출판된 제네바 시편가들과 현재 프랑스 개혁교회와 신교에서 사용되는 Arc-en-Ciel, Nos Coeurs Te Chantent, Alleluia와 미국에서 출판된 The Genevan Psalter, 그리고 제네바 시편가 150곡 전체를 4부 화성으로 편곡한 Claude Goudimel의 편곡을 토대로 편집되었으며, 음역 조절의 필요에 따라 조성을 바꾸기도 하고 알토와 테너의 선율을 재배치하기도 하였다.

- 서문 중에서


개증증보판을 내면서 서문 발간사 일러두기 시편 1편 ~ 시편 150편 [부록]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