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서성령이여/레오나르도보프저,이정배역 

152*225




저자와 역자

레오나르도 보프(Leonardo Boff, 1938)는 브라질 출신 신학자로서 그가 발표한 60권 이상의 책들 중에는 구원과 해방, 해방자 예수 그리스도, 성사란 무엇인가, 생태신학, 지구의 탄식, 가난한 이들의 탄식, 삼위일체와 사회, 로마의 프란치스코와 아시시의 프란체스코등이 있다.

이정배 박사는 30년간 감신대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생명평화마당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현장아카데미를 통해 연구와 수행을 힘쓰고 있다.


목차

 

옮긴이의 말 / 7

서문 / 11

1. 오소서, 성령이여, 빨리 오소서! / 15

2. 태초에 영이 있었다 / 57

3. 영에 대한 기초적 경험들을 해석하기 / 79

4. 영으로부터 거룩한 영으로의 이동 / 95

5. 거룩한 영으로부터 성령으로의 도약 / 99

6. 성령 하느님으로부터 삼위일체 제3격으로 / 125

7. 성 삼위일체의 제3격을 성찰하는 방식들 / 135

8. 영의 철학자들 / 149

9. , 마리아, 여성적인 것의 영화靈化 / 173

10. 우주: 성령이 활동하는 성전이며 장 / 183

11. 교회: 성령의 성례전 / 201

12. 영성: 영에 따른 삶 / 225

13. 성령에 대한 몇몇 찬송들에 대한 주석들 / 257

결론 / 279

참고문헌 / 281


출판사 서평

성령의 현존은 창조 이야기로부터 시작하여 예언자들의 영감, 예수의 사명 그리고 오순절 교회의 탄생을 통해 성서 전반에 걸쳐 관통되고 있다. 그러나 레오나르도 보프가 보여주듯이 하느님의 영은 우주의 신비한 기원 속에 이미 현존했다. 그리고 그 거룩한 영은 인간 역사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계시되고 있다. 교회와 우리 시대의 역사 속에서 갱신과 변화 그리고 예언의 영으로서 말이다. 보프에게 이 주제는 생태적 위기, 종교적 갈등 그리고 가난한 이들이 더욱 착취당하는 오늘 우리 시대에 매우 절박하다. 성령이 임재하면 시체들은 생명을 덧입을 것이고 황무지가 정원이 될 것이다. 가난한 이들에게는 정의가 보장되고 병자들이 회복되며 죄인 된 우리들이 용서를 얻고 은총을 받을 것이다. 이것은 우리들의 신앙이며 그에 더해 영원한 희망이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개신교인들에게 이 책은 나무, , , 조상의 영을 모시고 생명의 놀라운 신비 앞에 감사하면서 그 장엄한 행진대열에 맞춰 함께 춤을 출 줄 아는 감수성을 지닌 이들만이 창조주 영을 모실 수 있는 것이 아닌지, 계급모순과 민족모순처럼 생명을 짓밟는 구조에 맞서 집단적으로 저항하지 않으면 성령의 불은 꺼질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닌지, 지금의 촛불혁명이 헬조선의 적폐청산과 생존투쟁을 넘어 어떻게 지속가능한 문명을 열어갈 수 있는지, 성소수자들과 무슬림들, 장애우들을 위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제정을 가장 극렬하게 반대하는 개신교인들이 진정으로 삼위일체를 고백하고 성령강림을 축하할 수 있는지를 묻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