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학정치윤리 / 위르겐몰트만저, 박종화역

사이즈 152*225mm


라틴 아메리카의 해방신학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
몰트만의 정치신학 집약서


♣ 출판사 리뷰

이 책은 라틴 아메리카의 해방신학 형성에 영향을 준 몰트만의 정치신학을 다룬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을 경험한 몰트만을 포함한 당시 젊은 신학자들은 나치 독일의 등장과 유대인 대학살(Holocaust)이 일어난 이유는 독일의 교회와 신학이 복음을 너무 개인주의적으로 이해해서 정치적인 보수 반동주의를 정당화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하면서 기독교 복음의 정치적 책임성을 강력하게 주장하였다.
몰트만은 십자가가 의미하는 정치신학적 의미를 시작으로, 삼위일체의 정치신학적 의미를 살펴본다. 여기서 몰트만은 하나님의 나라는 정치적 요소를 그 안에 품고 있기 때문에 올바른 정치적 선택과 결단을 하는 것 역시 신앙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십자가 중심의 기독교 신앙은 정치적 인간해방의 길로 연결된다.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은 가난한 자, 억압받는 자, 멸시받는 자의 하나님이신 것과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의 고난으로 현대의 악순환을 해방시킨다는 것이다. 그는 기독교 신학은 해방의 신학이며, 예수는 속박 받고, 압제 받고, 죄책을 짊어진 자에게 해방자로 경험되며, 그와의 사귐은 압제와 죄책에서 해방시킨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기독교 구원을 거시적 관점으로 볼 수 있고, 현실의 악고리를 끊어내는 하나님의 해방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