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학정치윤리 / 위르겐몰트만저, 박종화역

사이즈 152*225mm


성령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총체적 성령론: 세계를 창조하시고, 참여하시는 성령


♣ 출판사 리뷰

이 책은 몰트만의 성령론 시리즈 『생명의 샘』, 『살아 계신 하나님과 풍성한 생명』에서 첫 번째 책이다. 그는 성령론의 전통적인 해석에서 탈피하여 성령의 창조적 지평을 조명하며, 그 영역을 확장시킨다. 즉, 신론과 그리스도론에서 구원론의 틀 안에서 해석해왔던 성령론에서 벗어나 환경의 위기와 관련하여 성령의 창조적, 역동적 역할을 조명한다.
몰트만은 성령을 모든 피조물의 생명의 힘으로 본다. 성령은 모든 피조물 안에 거하며, 따라서 피조물의 고통을 같이 당한다. 성령은 “생명의 어머니”로서 피조물의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위협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앞당겨 오고자 하는 메시아적 능력이다. 이 능력이 인간을 믿음으로 변화시키고 사랑과 희망에 찬 새로운 삶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며 카리스마적 공동체를 형성한다고 말한다. 교회는 성직자 중심의 조직이 아니라, 성령을 받은 사람들의 공동체이며 “새 창조자”이신 성령의 열매이다. 성령에 대한 이러한 이해가 죄와 불의와 생명의 파괴로 가득한 세계를 변화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을 통해 경직되고, 틀에 갇힌, 멀리 떨어져 계시는 성령이 아니라 피조물과 함께 생동하시며, 피조물의 고통과 기쁨에 참여하시는 “생명”의 원천이 되시는 성령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