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노닐다 [김명현 이야기] / 김명현

사이즈 : 137*200mm



지은이


 

김명현은 젊은 시절 공부한 신학을 자양분 삼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지속해왔다. 교회갱신을 위한 헌신, 여성들의 권익과 지도력 개발을 위한 활동에서 그는 특유의 친화력과 긴장을 해소시키는 건강한 유머로 사람들의 마음을 모으고 있다. 이야기를 풀어내는 저자의 솜씨는 이 책의 제목 그대로 지구별에서 노닐다수준이다. 거침없는 솔직함, 남편에게 연타 날리기, 깔깔거리며 웃게 만드는 이야기 솜씨는 놀랍다. 환한 미소와 함께, 사람들을 이야기 속으로 쏙 빠져들게 한다. 남편 흉보는구나 싶었는데 듣고 보니, 존경과 칭찬이다. 넉살이 좋으시고 마음도 섬세한 두 분의 삶이 저자의 글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누군가는 그를 정원 같은 분이라고 했다. 이분을 뵐 때면, 누구라도 정원을 거닐 때처럼 함박 웃음꽃을 피우게 된다. 남편이신 민영진 선생님의 낯빛이 늘 맑고 밝은 것은, 환한 웃음을 짓게 하는 저자가 곁에 계시기 때문이다. 웃음이야말로 기쁨이라는 우주 교향악에 한 몫 하는 길임을, 미소야 말로 우리가 피울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꽃임을, 그 꽃으로만 제대로 된 삶의 열매를 맺을 수 있음을 환한 낯빛으로 깨우쳐 주시는 삶의 스승이시다.

원주여고와 감리교신학대학, 연세대학교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신학석사)하고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 현대히브리어 연수를 마쳤으며 한국여신학자협의회 공동대표와 기독여성살림문화원 이사,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원장을 역임하였고 지금은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이사로 있다.

 

      

 

추천의 글


 

자신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 하나 가슴에 있다면 어느 누구의 삶이라도 아름다운 거라고 생각하며 사는 제게 생의 화롯가에 앉아 듣는 이야기들은 과분한 즐거움이었다. 이곳저곳 엉클어져 있던 다양한 빛깔의 실을 모아 놓으신 자수(刺繡)에는 눈이 부실 만큼의 아름다운 세상이 담겨 있다. 늙지 않고 익어가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를 두 분을 통해 배운다. - 한희철/성지교회 목사

 

 

목    차

    


책을 열며/ 가까이 있어도, 자주 만나도, 늘 그립다

추천의 글 1_ 마을 어귀의 느티나무처럼 / 김기석

추천의 글 2_ ()의 화롯가에 앉아 / 한희철

추천의 글 3_ 지구별에서 노니는 분들답게 사신다 / 한종호

 

1부 기다리는 것은 바라는 것

가풍을 바꾸는 며느리

네 흉터 미안하다

너를 사울 언덕에 묻고

공부 강요하지 않고 기만 살렸다

 

2부 내가 웃는다

남자들 틈에서

아이들의 여자친구

가족을 손님 같이

어머니는 둥그런 땅

 

3부 별들의 숲

하임이 첫돌

아쉬운 자매 형제

가장 좋았던 날

부엌, 없앨까 말까?

나의 삶, 나의 사랑

눈 좋은 여자가 만난 남자, 눈 나쁜 남자가 고른 여자

우리 가는 날

 

4부 남편의 시에 담긴 김명현

 

동행(1)

동행(2)

알파와 오메가

어깨

만물의 어머니

가나에서

()

 

5부 김명현과 지구별에서 노니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