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유두열 / 소재웅 저

사이즈 : 147*211mm




“1984년 가을, 절치부심의 3점홈런으로 우승과 함께 영웅이 되었던 유두열. 그가 독한 암도 훌훌 털고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랐다... 이 책은 유두열의 생(生)은 물론 프로야구 초창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고향같은 책이다.”
 -롯데 자이언츠 7대 감독 김용희-


1984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MVP 유두열. 33년 전 한국시리즈 MVP 유두열의 백넘버는 공교롭게도 33번이었다. 그는 2년여의 항암투병 끝에 2016년 9월 1일 세상을 떠났다. MVP를 수상하며 꽃길만을 걸을 것 같았던 그의 삶이었지만, 그 후로 그에게 펼쳐진 삶은 무척이나 고된 삶이었다. 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레전드 유두열이 걸어간, 그리고 걸어야 했던 삶을 따뜻하고 차분한 필치로 그려난 에세이다.

은 그가 살아간 모든 삶을 다루진 않았다. 프로야구에 입단하여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하며 정점을 찍은 그의 삶을 중심으로 그 뒤로 그가 겪어야 했던 여러 부침들을 진솔하게 적어 내려갔다. 항암투병을 했던 인생 마지막 2년에 유두열이 직면했던 여러 변화와 도전이 이 책의 클라이맥스라 할 수 있다.

이 책이 가진 생명력이 있다면 강병철, 이희수, 김용희, 임호균, 김용철, 김민호, 김응국, 박정태 등 롯데 자이언츠의 역사를 새긴 선수들의 생생한 증언이다. 더불어 유두열의 감독, 유두열의 코치, 유두열의 동료, 유두열의 후배들이 유두열을 향해 던지는 증언을 통해 유두열 개인을 뛰어넘어 프로야구 전체의 역사와 흐름을 읽을 수 있다. 또한 연관중 800만이라는 화려한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의 프로야구 선수들, 그들에게 은 깊은 기준을 제공할 것이다. 


“프로야구의 기초가 닦이던 시대를 뛰어간 유두열, 그 시대를 성실하게 뛰어간 야구선수 유두열의 모습이 후배 선수들의 선수생활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롯데 자이언츠 2,6,12대 감독 강병철- 




<< 목 차 >>


프롤로그


0_ 국가대표 유두열 (나라를 대표하다)
1_ 기로 (안타에 목마르다)
2_ 절정 (김일융을 주저앉히다)
3_ 몰입 (야구, 또 야구)
4_ 전수 (코치 유두열)

5_ 선명 (겉과 속을 일치시킨 사나이)
6_ 광야 (존재의 이유가 흔들리다)
7_ 침잠 (암이라는 불청객, 유두열을 가라앉히다)
8_ 창조 (더 큰 이야기를 발견하다)
9_ 본능 (가족바보 유두열)


에필로그



<< 저 자 >>


소재웅


그것이 누구의 삶이든 마땅히 기억되어야 한다고 믿는 작가. 잊혀져간 스포츠 레전드의 삶을 복원하는 것이 그의 소명이다. 그의 처녀작 <긋플레이어>(부제: 내가 사랑한 선수들)가 그 소명의 시작이었다면, 다음 작품 은 소명을 향한 힘찬 돌진이었다. 그리고 이번 작품 <전자슈터 김현준>은 ‘소명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하는 도전이었다. ‘글쓰기로 존재를 연결하다’라는 테마를 가슴에 품고 살기 원하는 LIFE WRI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