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보는 어려운 레위기 / 김학종 저

사이즈: 150*225mm


 

저자 소개

 

강 학 종

K a n g H a k J o n g

 

그는 무신경한 사람이다. 계절 변화에도 무감각하고 패션 감각도 없다. 남들이 다 긴팔을 입은 것을 확인한 다음에 긴팔로 갈아입고, 남들이 다 반팔을 입은 것을 확인한 다음에 반팔로 갈아입는다. 옷을 입을 때는 항상 제일 바깥에 걸린 옷을 입는다. 제일 바깥에 걸린 옷은 어제 입은 옷이다. 한번 입기 시작하면 빨 때까지 같은 옷을 입는다.

 

그의 무딘 입맛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화가 있다. 저녁 식탁에서 아내한테 물었다. “이거 돼지고기에요, 소고기예요?” 아내가 대답했다. “닭고기예요.” 그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은 가까운 곳에 있는반찬이다. 말 그대로 아무 거나 먹는다. 먹고 배부르면 그걸로 만족한다. 할 줄 아는 것도 없다. 전구가 나가면 아내가 바꾸고 스마트폰 조작은 딸이 한다. 매사에 그렇게 맹할 수가 없다. 그런데 성경만 펼치면 이내 다른 사람이 된다. 그에게는 희한한 재주가 있다. 어려운 내용을 어렵게 설명하는 것은 누구나 다 한다. 쉬운 내용을 쉽게 설명하는 것도 그렇다. 그런데 그는 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하는 재주가 있다. 그래서 그의 설교를 듣다 보면 하늘 높은 곳에 있는 줄로만 알았던 성경 말씀이 언제나 바로 옆에 있는 이야기가 되어 다가온다.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장로회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고, 지금은 하늘교회를 개척해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쉽게 보는 어려운 성막><하늘에 닿는 기도>, <쉽게 보는 어려운 레위기>, <쉽게 보는 어려운 요한계시록>(이상 베드로서원)가 있고, 가족으로는 아내(이현주)와 딸(강수연)이 있다.

 

도서 소개


어려운 성경을 쉽게 풀어주는 달란트가 있는 저자가 전하는 쉽게 보는 어려운 레위기!

 

매해 초마다 성경 완독을 목표로 성경을 펴면 일단 창세기는 넘어갑니다. 비록 분량은 많아도 가인의 범죄, 노아의 홍수, 아브라함 이야기, 요셉 이야기 등은 읽으면서 내용이 그려지기에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출애굽기서의 중간을 넘어가면 슬슬 피곤해집니다. 연초에 가졌던 결심이 흐려지기도 하고 내용도 어렵습니다. 그러다가 레위기에 오면 결국 포기하고 맙니다.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아무리 읽어도 이해가 안 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조금만 관심이 있어도 레위기는 재미없고 지루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서부터 어려운 내용을 아주 쉽게 풀어주는 재주가 남달랐던 저자가 가급적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생활을 통하여 어려운 레위기를 쉽게 풀어가고 있기에 이 책을 통하여 레위기가 재미없고, 어렵고, 지루한 책이 아니라 아주 쉽고도 재미있게 다가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