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칸타타] 주의 고난







몇 년 전 성만찬 때의 일입니다.
성만찬 도중에 이것을 세상 끝날 까지 기념하라는 말씀을 목사님께서 낭독하실 때 목사님의 말씀과 함께
성령께서 제 마음속에서 물으셨습니다. ‘너는 어떤 것을 기억해야하는지 알고 있는가'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기념하고 기억하라는 것은 주님의 살과 피였습니다.그것은 단순한 성만찬의 형식이 아니라 그처럼
처절하게 찢기시고 상한 주님의 몸을 기억하라는 말이었습니다. 십자가위에서 찢기시고 상하시며 마지막
한 방울까지 쏟아내어 버린 주님의 피였습니다.그것은 주님의 고난이었습니다.그것은 주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이 시간에도 당신께서 십자가위의 형벌을 감당하신 것이 바로 우리에 대한 자신의 사랑이었음을
우리가 기억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이 칸타타는 주의 고난 받으심에 대한 기록입니다.
8개의 초를 노래가 끝날 때마다 하나씩 꺼나가며진행되는 테니브라 예배의 형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간단한 형식의 짧은 찬양으로 구성되어 있는 칸타타이지만 이 수난 칸타타로 인해
예수님의 고난당하심의 사랑의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 목차 >>

서곡

주여 그가 나입니까?

아버지여 이 잔을

감림산 깊은 어둠속에서

친구여, 네가 하려는 것을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거기 너 있었는가?

주의 고난

주께서 죽으셨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