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교회의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아침이 되면 하늘로부터 만나가 내려, 그것을 주어다 먹으며 양식으로 삼았다. 만나는 땅에서 주웠지만 하늘에서 내려온 것이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약속을 해주신 땅으로 들어갈 때까지 만나를 양식으로 삼아 살았다. 광야교회에서의 시간은 만나를 먹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오늘의 우리는 어떤가?
주님께서 약속해주신 '새 날과 새 땅'을 기다리며 지내고 있다. 그곳에 들어가기까지의 나그네 길에서 우리가 양식으로 삼아야 될 것은 쌀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이다. 쌀이 육신을 위한 양식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은 영을 위한 양식이다.
성도의 삶을 균형이 있도록 잡아주는 뼈대가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 중심, 교회 중심이다. 그리고 그 삶에 혈액의 순환과 같은 힘을 공급해주는 것이 우리는 성경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의미를 성경에서 검증을 받아야 한다. 그때, 하늘에 속한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