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묵상 처음+배움과정 인도자 지침서


 



 책소개

1. 책 소개


성서유니온선교회가 전하는 성경묵상 훈련과정(처음+배움) 인도자 지침서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 옛 것은 지나가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나 새롭게 태어난 사람이다. 새롭게 창조되기는 했어도 아는 것이라곤 옛 생활 방식뿐, 아직 그리스도인의 새 생활 방식은 접해 보지 못했다. 그리스도인의 삶을 배우는 방법은 단 하나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그대로 따라 하며 닮아 가는 것뿐이다. 성경묵상은 입고, 먹고, 거주하는 인간 생활의 기본부터 시작해 모든 생활 영역에서 예수님의 삶의 태도와 방식을 보고 따라 하는 것이다. 이렇게 매일 끊임없이 반복하다 보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 불릴 만큼 그 삶이 익숙해질 것이다. 
  성서유니온선교회의 『성경묵상 처음+배움과정 인도자 지침서』는 이러한 삶의 첫 시작을 도와주는 『성경묵상 처음과정』과 『성경묵상 배움과정』을 강의하고 인도하기 위한 통합 지침서다. 성경묵상의 필요성과 시작하는 법을 차근차근 배우는 ‘처음과정’과, 성경묵상이 그리스도인의 생활 루틴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묵상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실습하는 ‘배움과정’을 하나의 통합된 과정으로 이끌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 교회에 성경묵상을 소개하고 수십 년간 전해 온 성서유니온의 노하우로 성경묵상이 생소한 그리스도인들에게 묵상의 삶을 소개하고 정착시킬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2. 차례 

 

성경묵상 처음과정 인도자 지침서

 

1과. 새 사람, 새 삶의 방식        
 먹다 食
 입다 衣
 살다 住
2과. 새 삶의 방식, 성경묵상        
 멈춤 Stop
 머묾 Stay
 나아감 Step

 

성경묵상 배움과정 인도자 지침서

 

매일. 성경. 묵상의 중요성            
1과. 성경묵상의 정의와 유익        
2과. 성경묵상의 순서와 방법        
3과. 성경묵상 훈련 1                            
4과. 성경묵상 훈련 2                        


3. 지은이 소개

 

성서유니온선교회(Scripture Union)는 1867년에 영국에서 어린이 전도와 성경읽기 사역을 시작하여, 현재 130여 개국에서 다양한 사역을 펼치고 있는 국제 선교단체다.
한국성서유니온선교회는 1972년에 시작되어 한국 교회에 성경묵상(QT)을 소개하였고, 현재 전국 13개 지부에서 교회와 더불어 성경읽기, 어린이·청소년 전도, 캠프, 개인성경공부(PBS), 그룹성경공부(GBS), 지도자 훈련, 기독교 서적 출판 등의 사역에 힘쓰고 있다. 
성서유니온선교회의 목적은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그들의 가정에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한편, 모든 그리스도인이 규칙적이고 체계적인 성경읽기와 기도를 통해 온전한 믿음에 이르도록 돕는 것이다.

 

4. 본문 중에서

 

여기서 ‘운행하다’의 히브리어 ‘라하프’는 ‘덮다’, ‘너풀거리다’, ‘알을 품다’라는 뜻이 
있는데 바로 ‘부모가 자녀를 양육한다’ 할 때의 ‘양육’과 같은 의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그분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주의 성령께서 우리를 품어 주시고, 덮어 주시는 양육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영광스럽고, 흠과 티가 없는 거룩하고 온전한 자녀로 자라게 해 주십니다. 무엇으로 그렇게 하십니까?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의 말씀인 성경으로 날마다 우리를 양육해 가십니다.
_성경묵상 처음과정 1과. 새 사람, 새 삶의 방식 중에서

 

시간의 범위를 좁혀서 최근 며칠 동안이나 오늘 내 생각과 마음속에 자리 잡은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십시오. 이러한 성찰을 통해 우리는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무엇인가를 반복적으로
묵상하고 있음을 깨닫는 일도 중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묵상의 대상입니다. 묵상의 대상이
무엇이냐에 따라 그것이 만들어 내는 결과도 다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후에 말씀이 나의 필요나 처한 상황과 만나게 하면 좋습니다.
_성경묵상 처음과정 2과. 새 삶의 방식, 성경묵상 중에서

 

준비된 시간과 장소는 신앙의 선배들 모두 중요하게 여겼던 요소입니다. 준비된 시간과 장소에서 
마음이 준비되기도 합니다. 모세에게 ‘아침’에 ‘시내 산 정상’으로 올라오라고 명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준비된 시간과 장소를 정하라고 요청하십니다. 준비된 시간과 장소를 정하는 일에 마음을 쏟아야 합니다. 
묵상은 그 틀이 있어야 제대로 안착됩니다. 이것은 우선순위가 결정되는 과정입니다. 시간을 내고, 장소를 
마련하는 일을 포함합니다. 
_성경묵상 배움과정 2과. 성경묵상의 순서와 방법 중에서

 

질문한다는 것은 내용 파악과 동시에 ‘왜 그런가?’ 하고 생각의 장을 넓혀 가는 일입니다. ‘왜?’ 라는 질문을 통해 
피상적 읽기를 벗어나 이야기들이 나의 사고와 연관되기 시작합니다. 성경 이야기가 외부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사고와 삶에 연관되기 시작하는 접점입니다. 질문을 통해 우리는 본문 내용에 관심을 갖고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질문하지 않는다면 본문은 경치가 지나가듯 스쳐 지나게 될 것 입니다. 우리 눈에 잠시 머무르지만 
머리에는 도달하지 못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잊히게 됩니다. 질문하는 것은 본문 앞에 좀 더 머무르게 
하는 반응의 시작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 반드시 질문하며 읽어야 합니다. 
_성경묵상 배움과정 3과. 성경묵상 훈련 1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