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로 우리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을 알게 해 주는 책이다.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이 글을 읽는 독자의 마음을 감동하게 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은혜와 능력을 주실 것을 기대한다. 또한, 성경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 영적 전쟁에서의 승리의 비결을 가르쳐 주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왜곡된 생각에서 벗어나게 해 줌으로써 매일 은혜 속에 살도록 도와줄 것이다.
저서 ✽The Sermon on the Mount, Ph. D. Dissertation (Michigan: U.M.I., 1987), 『산상수훈』, 성기문 역 (서울: 솔로몬, 1995) ✽ The Place References in the Gospels and the Historicity of the Gospels (Seoul: ACTS, 2002) ✽ 『복음서의 지명과 복음서의 역사성』, 성기문 역 (서울: 솔로몬, 1995) ✽ 『성경공부 문답집』 (서울: CLC, 1999) ✽ 『복음주의적 신약성서 이해』 (서울: 경건, 2002) ✽ 『고린도후서』(주석) (서울: 횃불, 2007) ✽ 『깊은 곳에서』 (I-VI권, 서울: 샬롬출판사, 2011-15) ✽ 『깊은 곳에서』 (VII권, 서울: CLC, 2018) ✽ 『칼빈과 웨슬리의 생애와 신학』 (양평: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출판부, 2013) ✽ 『믿음이란 무엇인가?』 (양평: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출판부, 2020)
차례
들어가는 말 8
1. 성령의 감동 vs. 심리적 충동 24 2. 신앙인의 특권 의식 26 3. 바리새인들의 죄 28 4. 성경 말씀: 믿음의 근거 29 5. 하나님의 예정과 인간의 책임 41 6. 피조 세계의 회복 50 7. 여호와의 아름다우심 53 8. 현재의 고난 vs. 장래의 영광 55 9. 상대주의 vs. 절대주의 58 10. 하나님, 선의 근원 vs. 사탄, 악의 근원 61 11. 축복 받는 비결: 하나님께 대한 갈망 64 12. 지혜의 근본: 하나님 신앙 75 13. 성경의 역사와 문학: 믿음의 실재성(實在性) 78 14. 김석준(金錫俊) 목사님을 추모하며 84 15. 이해하는 믿음 vs. 순종하는 믿음 91 16. 진정한 신앙 94 17. 십자가를 바라보라 96 18. 좌절하지 않는 믿음 98 19. 성령이 이끄는 삶(I) 100 20. “서로 사랑하라”110 21. 창조 신앙과 구원 신앙 114 22. 성령이 이끄는 삶(II) 118 23. 사복음서의 정경성이 주는 교훈 128 24. “빛의 아들들”의 책임 132 25. 예수의 영의 실재성과 진실성 134 26. 가장 큰 계명: “하나님을 사랑하라”138 27. 믿음의 기도: 위기 대처 방법 142 28. 예수, 인생의 기쁨 144 29. 복음의 목적: 영혼 구원 146 30. 미혹하는 영 153 31. 인생의 가치와 존재 이유 157 32. 인간 지혜의 한계 159 33. 율법에 대한 복음의 탁월성 163 34. “두려워하지 말라”168 35. 절대적 복음 신앙 174 36.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며 176 37. 욥기와 복음 179 38. 성경과 신화 191 39. 그리스도인의 통전적 정체성 196 40. 신앙적 계보 vs. 불신적 계보 197 41. 복음 신앙: 궁극적 지혜 199 42. “자기 십자가” 남을 위한 희생적 결단 201 43. 현재적 죽음 vs. 현재적 부활 204 44. 고난의 유익 206 45. 욥기의 교훈: “하나님은 선하시다”208 46. 영적 세계의 실재(I) 209 47. 이드로의 제안 214 48. 영혼과 영적 세계의 실재(II) 216 49. 자살 221 50. 복음의 절대성 224 51. 예수님의 승천의 역사적 증거 226 52. 믿음: 절대 의존적 자세 233 53. 하나님의 말씀의 절대성 235 54. 향수병 238 55. 신앙의 계보 241 56. 천국 지향적 삶 247 57. 선하신 하나님 256 58. 죄의 미혹 262 59. 진정한 종교 267 60. 세상의 염려 270 61. 예정론 vs. 운명론 274 62. 말씀의 구원 능력 286 63. 영혼 구원 288 64.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291 65. 세례와 성만찬 296 66.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면서 300 67. 소명 의식 305 68. 반복적 회개 309 69. 종교의 내면성과 외면성 312 70. 복음: 3차원적 종교 315 71. 영생의 약속의 실체성 318 72. 그리스도인의 자아 이해와 삶의 원칙 322 73. 영적 해석 324 74. 율법과 복음 328 75. 확실한 믿음 331 76. 복음의 구원 능력 343 77. 복음 신앙의 절대성: 성령의 증거 345 78. 사랑의 하나님 349 79. 자기 십자가 351 80. 고난을 이기는 믿음 354 81. 룻기의 교훈 356 82. 불행한 인생 vs. 행복한 인생 362 83.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자아 사랑 364 84. 나태한 그리스도인 369 85. 그리스도의 마음 372 86. 지혜와 복음 376 87. 소명감 385 88. 영적 투쟁: 성화 388 89. 예정하신 사랑과 은혜 392 90. 로마서 장: 그리스도인의 영적 투쟁 394 91. 예정의 증거 399 92. 주님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 403 93. 죄의 증후와 대처 405 94. 7일 창조의 이해와 적용 410 95. 인내: 믿음과 사랑의 공통점 413 96. 천국의 아이들 416 97. 존재 가치, 이유, 목적 421 98. 고난의 축복 425 99. 사랑의 우선성 427 100. 교회 부흥을 위하여 430 101. 하나님 중심적 낙관적 세계관 435 102. 믿음, 소망, 사랑 439 103. 고요한 시간(uiet Time) 443 104. 영적 전쟁 447 105. 제자도: 인내와 고난 452 106. 시간의 주인 vs. 시간의 종 455 107.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 얻는 진리 461 108. 주님과의 동행 467 109. “주만 바라볼지라”469 110. 마리아의 향유: 사랑의 헌신 473 111. 의미 있는 인생 vs. 의미 없는 인생 476 112. 인간의 영원성 480 113. 두 길 482 114. 최고의 달란트: 믿음 484 115. 생명의 주님의 권능 486 116. 원수 사랑 488 117. “비판하지 말라”490 118. 코로나19의 교훈(I) 493 119. 수리된 난파선(難破船) 498 120. 화해의 범위 502 121. 겸손과 평안 504 122. 적극적 사고 506 123. 은혜 중심적 사고 508 124. 겸손한 완전주의자 511 125. 고난을 이기는 비결 514 126. 코로나19의 교훈(II) 517 127. 사랑: 선행의 동기 521 128. 고난과 믿음 526 129. 그리스도인의 무소유 530 130. 우리의 구원을 예비하시는 하나님 539
본문중에서
하나님께서는 자주 먼저 우리를 약하게 하신 후에 그의 능력을 나타내신다. 성령님께서 연약한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와 능력을 주심으로 하나님의 일을 능히 감당하게 하신다. 성령의 지시와 감동이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움직이게 하지만, 자칫 성령의 역사를 우리 자신의 지혜나 능력이나 즉흥적 충동, 심지어, 악한 영의 미혹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요일 4:1-6). 성령의 지시와 감동은 우리 자신의 자랑이나 유익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우리의 소명 의식에 비추어 확증되어야 한다(요 14:26; 16:13-16; 행 20:22; 21:4). p.24
믿음은 하나님께 대한 전인적 헌신이며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에 대한 끈질긴 집념이며, 특별히 하나님의 구원 은혜를 받는 필수적 통로와 조건이다. 구원의 예정이 하나님께 속한 “구원의 조건”이라면 믿음은 사람에게 속한 “구원의 조건”이다(물론 믿음도 하나님의 선물이지만 예정에 비해서는 인간의 책임이라는 의미가 강하다). 하나님의 예정은 아무도 알 수 없으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사람들에게 믿음을 촉구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롬 10:14-15). p.78
성경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하나님의 언약의 계승자들과 하나님의 언약을 배반하고 불신하는 사람들을 대조하여 기록한다. 가인과 아벨, 이스마엘과 이삭, 에서와 야곱, 야곱의 아들들과 요셉, 바로 왕과 모세, 고라와 갈렙과 여호수아, 사울과 다윗, 우상 숭배자들과 여호와 신앙인들, 거짓 선지자들과 참된 선지자들, 유다와 다른 제자들, 복음을 믿는 이들과 거절하는 이들, 믿음의 형제들과 불신자들, 옛 사람과 새 사람 등으로 나뉜다. 이들의 배후에는 하나님의 영, 또는 사탄의 영이 역사한다. p.197
성경은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그의 예정하신 뜻을 따라 이 세상을 이끌어 가신다는 것을 보여 준다. 섭리론 또는 예정론과 유사한 사상으로서 종교적 이신론(理神論), 철학적 결정론(決定論) 그리고 자연주의적 운명론이 있다. 이들 모두 고정적이고 수동적인 사고 유형들이다. 운명론은 고정적인 자연주의적이고, 허무주의적인 사고로서 고대 헬라인들은 운명의 여신들이 인간의 운명을 주장한다고 믿었고, 동양 철학은 사람의 타고난 우주적 운(運)이 인간의 생사화복을 결정한다고 믿었다. 이런 비인격적인 자연주의적인 고정적 사고와 달리, 섭리론 또는 예정론은 신본주의적 사고로서 세상을 지으신 인격적 하나님께서 그의 주권과 섭리 가운데 인간의 구원과 멸망 그리고 생사화복을 미리 결정하셨다는 것이다. p.274
이렇게 일관되고 변함없는 구원의 약속과 성취야 말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권능과 우리를 향하신 그의 깊은 사랑을 분명히 확증하는 것이다. 이런 하나님 신앙 안에서 우리의 근심과 걱정은 부질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 모두 안팎의 근심과 두려움을 내어버리고 악을 버리고 선을 힘쓰며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그 날, 온 천하 만물을 새롭고 완전하게 하실 영광의 그 날을 간절히 사모하자. 아멘,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0). p.464
우리 인간은 마치 큰 폭풍우로 좌초된 난파선과 같다.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마치 긴급 구조선(救助船)의 수리를 받고, 위기에서 벗어나 항해를 계속할 수 있게 된 “수리받은 난파선”과 같다. 우리는 마치 아직 파손된 곳이 많고 완전하지 못하나 최종 목적지까지 이르는 데는 큰 지장이 없게 수리된 배와 같다. 더구나 긴급 구난선의 선장이 우리의 배에 승선해 우리의 항해를 직접 지도하기 때문에 그의 지시를 잘 따르면 큰 어려움 없이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p.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