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미래 -윤동녕


제목 : 과거의 미래

저자 : 윤동녕

페이지 : 352

책크기 : 152*225

정가 : 15,000

ISBN : 979-11-90614-26-9

발행일 : 21415

 

저자 소개

윤동녕

 

한국외국어대학교 (B.A., M.A.)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M.Div.)

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 (Th.M.)

Drew University (Ph.D.)

뉴라이프장로교회 담임목사(미국 뉴저지)

현 서울장신대학교 부교수

 

 

저서

사사기연구-사사기의 사회학적 주석 (서울장신대학교출판부, 2016)

 

 

 

 

출판사 리뷰

 

과거에는 미래를 어떻게 예측하고 대비했을까? 과거의 학문과 기술은 미래를 예측할 만한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었는가? 과거의 미래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대답을 탐색한다. 고대근동의 사람들은 신들이 자연현상을 통해 미래를 알려준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고대근동의 미래학은 자연관찰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점술, 신탁, 예언은 신과 소통하는 도구로 사용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을 사용하여 신과 소통하였던 점술 신탁가와 예언자는 신과 사회를 연결하는 소셜 미디어(social media)의 역할을 하였다.

고대근동의 점술 신탁가와 예언자는 불운이 드리워진 미래를 회피하고 성공적으로 대안 미래를 창출했을 때,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보관하여, 같은 일들이 반복될 때 참고하도록 하였다. 이들은 당시의 지식인이자 종교 전문가(아카드어로 움마누)였으며, 이들이 사용한 점술, 신탁, 예언의 자료는 종교적 지식(아카드어로 바루투)이었다. 고대근동의 종교적 지식은 오늘날의 빅 데이터처럼 빠르게 순환되어 사용되었으며, 당대나 후대에 사용될 수 있도록 문서 보관소에 저장되었다. 종교 전문가들은 이들 자료들을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전문가였으며, 그들이 활동했던 신전과 궁궐은 예측시장이었다. 따라서 종교 전문가들이 종교적 지식을 처리하던 방식과, 종교 전문가들이 제공한 다양한 자료를 취사선택해 정책에 사용했던 왕의 결정 능력은, 오늘날 거대한 자료 한 가운데 종사하는 지식 기술자들의 선택과 결정 과정의 모델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