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형 147*174 페이지 208
정가 14,000원  ISBN 978-89-531-4098-1 03230  초판발행 2021년 11월 24일
분야 묵상, 신앙 에세이   
 소개
 
우리의 이야기가 만나
천국의 숲을 이루기를
 
광야 속에서 그림 묵상을 시작했고
그 묵상 나무들이 모여 숲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묵상의 숲은 
많은 사람에게 공감이 되고 위로가 되어 주었습니다.
 
누구나 인생에 광야가 있다. 아무도 그 곳을 피해갈 수 없다. 그 속에서 나의 죄를 발견하고 뼈아픈 회개의 시간들을 겪고 나면 비로소 하나님을 직면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 안에서 자유함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저자도 삶에서 동일한 경험을 했다. 하나님을 만나고, 삶의 여러 문제를 겪으며 광야를 지났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몸소 체험했다. 삶의 이 모든 과정에서 느낀 것들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고, 그 묵상들을 ‘천국의숲’이라는 이름으로 나누었다. 이미 SNS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공감과 위로와 도움을 줄 수 있었던 저자는 그것이 하나님이 저자에게 주신 사명이자 비전이라고 생각해 꾸준히 그림 묵상을 나누고 있다. 이 책은 그런 그림 묵상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을 모르던 작가의 삶에 이정표가 되어 주시고, 세필을 닮은 작은 저자를 들어 그림을 그려 주신 하나님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삶에도 찾아가 만나 주시고 위로해 주실 것이다.
 
내가 붓을 들면
하나님은 세필을 닮은 나를 들어
그림을 그려 주신다.
그러면 그 그림은 많은 것을 그리지 않아도
굉장한 힘을 가지게 된다.”
 
맹목적으로 믿기만 하는 신앙이 아닌, 삶에서 깎이고 부딪히며 느끼는 생각과 그와 함께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는 책이기를 바란다.
 
 
저자 소개 
이은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다.
그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든 끝 지점엔 그림이 있다.
 
2009년부터 SNS에 ‘천국의숲’이라는 이름으로 그림 묵상을 연재했다.
살아가며 그가 만난 하나님이 그림이 되고
그 묵상들이 하나둘씩 모여 숲이 되었다.
오늘도 그가 지나온 길을 따라 그려지는 그림 묵상들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위로를 주고 있다.
 
저자는 세종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였으며, 워크샵 S.A.W(spiritual art workshop)로 그림 예배자들을 세워 왔다.
《폴 투르니에의 선물》(새물결플러스), 《단순하게, 산다》(더좋은책)의 그림 작업을 했다.
 
인스타그램 @songofdrawings
인스타그램 @his_forest
이메일 artistleh@naver.com
 
목차 
프롤로그
 
Part 1. 경험
부르심 / 하나님 탐구 생활 / 함께 보기 / 하나님 뜻대로 / 예배가 시작되는 자리 / 충만 / 자유로의 구속 / 하늘 점선 나라 / 누림의 미학 / 물 속의 은혜 / 숨은 은혜 찾기 / 하나님의 긍휼과 성실하심이 / 하나님의 영광 / 신뢰 
 
Part 2. 문제 속에서
고난 / 고통 중에 기뻐하기 / 무게 중심 / 통증 / 착시 / 순종의 유익 / 제어 장치 / 집중해야 할 것 / 두려움 / 아버지는 자녀에게 / 우리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 기대어 살기 / 기다림 / 오뚝이처럼 / 나는 향기롭습니다 
 
Part 3. 광야와 죄
그분을 만났다 / 광야 / 보호하심 / 틈 / 벌레가 지나간다 / 자기 의 / 대속 / 이처럼 / 과거로부터 / 보는 것 / 빛 
 
Part 4. 믿음과 사랑
나는 지금 / 온전함을 향하여 / 영적 유목민 / 그곳에는 / 깨어 있음 / 예측 가능한 미래 / 믿음 뒤에 숨어 있는 하나님의 전능하심 / 믿음은 / 매력적인 신앙인으로 / 싸움의 대상 / 관계 회복 / 탈출 / 힘의 방향에 대하여 / 권리 포기 
 
Part 5. 비전
드리밍 드러머 / 하나님이 그리시는 그림 / 재능 / 창조력의 바른 쓰임 / 세상의 소금 / 효율성 / 비전 / 흔적 / 오래달리기 / 죽음이라는 소망 
 
에필로그
 
 
본문 맛보기
<’하나님 탐구 생활’ 중에서>
하나님 탐구 생활
우리에겐 참 많은 질문이 있다.
삶에 대한 질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끊임없이 이어지지만
우리는 스스로 자신의 삶에 대해 답을 내릴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 가까이 가면
그동안 알 수 없었던 이유들이 밝혀지고,
우리가 살아가야 할 삶의 모습이 보인다.
하나님은 자신을 목적지로 우리의 삶에 길을 내시고,
택한 사람들로 그 길을 걷게 하신다.
그러니 삶의 목적 되시는 하나님이
궁금할 수밖에.
나로부터 출발한 물음은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열망으로 이어진다.
그렇게 하나님의 본체에 다가감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전부를 알 수는 없지만
그분의 손가락 끝에 내 손이 닿을 때
그 커다란 존재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난’ 중에서>
우리 앞의 고난은,
잘못된 길로부터 돌이키려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공의와 사랑’ 중에서>
처음 하나님의 사랑을 알았을 때 말할 수 없이 기뻤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알게 되었을 때,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 나는
절대 용서되고 구원받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믿음 뒤에 숨어 있는 하나님의 전능하심’ 중에서>
온 세상이 하나님을 증거하고 있기에
모두가 하나님을 알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이 그분의 존재와 전능하심을
바늘구멍보다도 더 작은 믿음의 문 뒤에
숨겨 놓으셨기 때문이다.
그 작고 작은 문을 통과했다면
믿음을 꼭 쥐고 살아가야겠다.
 
<’세상의 소금’ 중에서>
우리는 소금이다.
소금은 변화를 일으킨다.
소금과 같은 사람이 있는 곳엔
반드시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난다.
우리에게 쌓인 신앙의 결정체들이
공동체를 좋은 맛으로 이끌고,
공동체가 부패하지 않도록 건강함을 유지시킨다.
소량의 소금이 그 역할을 해 내듯,
소수의 신앙인들이 이 세상에서
자신을 녹여 내는 삶을 살아간다면
세상 곳곳에 반드시 좋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소금이 되는 것도,
소금이 되어 녹아지는 일도 쉽지 않지만,
그 일이 가능하기에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소금이라 불러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