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의 산상수훈은 '제자됨'이 어떤 인격과 삶을 요구하는 것인가를 명쾌하게 보여주는 원전이라 할 수 있다. 예수 닮기를 사모하는 사람은 날마다 이 교훈의 거울에 자기를 비춰 보면서 순종하지 않으면 안된다.

산상수훈은 한국 교회가 살고, 우리가 다시 빛을 발할 수 있는 길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우리가 흠이 없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우리가 오를 정상이 어디인가를 분명히 하자는 것이다. 그 정상은 '작은 예수'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 우리 모두는 지금 당장 갈릴리 언덕으로 달려가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라고 가르치시는 주님의 무릎 앞에 다가 앉아야 할 것이다.


목차

1. 제자 됨과 행복(마태복음5:1~12)
2.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마태복음5:3)
3.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마태복음5:4)
4.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마태복음5:5)
5. 의에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마태복음5:6)
6.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마태복음5:7)
7.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마태복음5:8)
8.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마태복음5:9)
9. 의를 위해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마태복음5:10~12)
10. 세상의 소금과 빛(마태복음5:13~16)
11. 율법의 완성자, 예수(마태복음5:17~19)
12. 천국에 들어갈 자의 의(마태복음5:20)
13. 마음에 품은 칼(마태복음5:21~26)
14. 간음이라는 죄(마태복음5:27~30)
15. 이혼에 대하여(마태복음5:31,32)
16. 맹세와 거짓말(마태복음5:3~37)
17.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마태복음5:38~42)
18. 완전한 사랑(마태복음5:43~48)
19. 왼손이 모르게 하는 구제(마태복음6:1~4)
20. 골방에서 기다리시는 하나님(마태복음6:5,8)
21. 하나님을 위한 기도(마태복음6:9.10)
22. 우리를 위한 기도(마태복음6:11~15)
23. 금식에 대하여(마태복음6:16~18)
24. 하늘에 보화 쌓기(마태복음6:19~24)
25. 염려를 믿음으로 묶어라(마태복음6:25~34)
26. 비판을 받지 않으려면(마태복음7:1~6)
27.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도(마태복음7:7~12)
28. 두개의 문(마태복음7:13,14)
29. 순종하는 믿음(마태복음7:15~29)

 

저자소개

저자:옥한흠

한국 교회의 영적 멘토이자 제자훈련 목회의 산 증인인 옥한흠 목사는 현재 국제제자훈련원 원장으로 섬기며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의 제자훈련 사역을 이끌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복음주의 진영의 장형(長兄)으로서, 한국 교회의 갱신과 성숙을 위해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등 중책을 맡아 섬기고 있다.

30여 년 전, 서울 서초동에 사랑의교회를 개척하여 제자훈련 목회로 수 천 명의 평신도 리더가 함께 뛰는 건강한 교회를 일구어 냈으며, ‘교회가 목사와 함께 늙으면 안 된다’는 소박한 확신으로 조기 은퇴와 성공적인 사역 계승의 모범을 보인 목회자이다.

삶의 축적이 글이기에 글은 저자의 삶을 닮기 마련이다. 그의 글에 깊숙이 스며있는 소박하고 풍성한 감성은 그가 나고 자란 남해 바다를 닮았다. 또한 역경의 세대를 뚫고 달려온 그의 열정이 한 문장 한 문장에 깊이 박혀 있다. 그의 탁월한 감각과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은 복음의 정수에서 길어 올린 하나님의 지혜를 드러내 보여 준다.

성균관대학교 영문과를 거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수학하고, 미국 칼빈신학교(Th.M.)와 웨스트민스터신학교(D.Min)를 졸업했으며, 2001년 웨스터민스터신학교는 제자훈련을 통해 한국 교회에 미친 그의 영향력을 인정하여 명예신학박사 학위(D.D)를 수여했다.

그의 목회철학과 열정이 담긴 『다시쓰는 평신도를 깨운다』는 한국 교회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길』, 『고통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손길』, 『그리스도인의 자존심』 등 그리스도인으로서 깨달은 삶의 지혜를 담은 책들이 다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