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아프리카의 문화와 세계관에 기초한 기독교 지도자 양성 - 강병권 9788934126805


제목
(국문, 영문)
동부아프리카의 문화와 세계관에 기초한 기독교 지도자 양성
저자
강병권
페이지
332면
판형(형태)
152x225mm
출간일
2024년 4월 25일
ISBN
ISBN 978-89-341-2680-5 (9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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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서 소개

선교지의 현지 기독교 지도자를 어떻게 양성할 것인가에 관한 연구로 리더십 이론과 동부아프리카의 세계관과 문화관에 따른 리더십 형태와 현상을 고찰하고 선교지에서의 성경적 지도자 양성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동부아프리카에서 30년 이상 교회 지도자를 양성하는 데 헌신한 저자는 동부아프리카 사람들의 문화적 특징으로 “사람 중심, 관계 중심, 단기 중심, 남성 중심, 집단주의, 낮은 불확실성 회피, 먼 권력 거리, 인본주의 정신, 공동체 중심, 가족주의” 등을 발견하고, 아프리카 리더십 패러다임인 ‘우분투’(나는 우리가 있으므로 존재하고, 나는 오직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만 존재한다)를 제시하며 성경적 리더십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리고 동부아프리카에서 현지인 문화와 세계관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시행하고 그 설문 응답을 근거로 기독교 지도자 양성을 위한 아홉 가지 실천 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서구적 외부자 시점이 아닌 내부자 동부아프리카 사람들의 문화와 세계관을 바탕으로 공동체 중심의 리더십과 동반자 협력을 통한 총체적 선교 지도자 양성의 모델을 성경적으로 제시한 점이 탁월하다.  



2. 저/역자 소개

1992년 아프리카로 파송받아 나미비아, 우간다, 케냐에서 사역했다. 그리고 Africa Inland Mission(AIM) 한국본부에서 디렉터로 사역하기도 했다. 총신대학교 그리고 동 대학 신학대학원과 일반반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2017년 “동부아프리카의 문화와 세계관에서 본 기독교 리더십 개발 연구”로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현재(2024년 4월 1일)는 우간다 캄팔라 Holy Gate University(구, Reformed Theological College)에서 부총장으로 사역하고 있다.

3. 목차

추천사 1 김성욱 박사_전 총신대학교 통합대학원장 1
추천사 2 김성태 박사_아시아선교연구소 소장 2
추천사 3 배춘섭 박사_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선교학 교수 4
추천사 4 성남용 박사_KMQ 편집인, 삼광교회 담임목사 5
추천사 5 최형근 박사_서울신학대학교 선교학 교수 7

서문 14

제1장 서론 16
제2장 지도자의 이론적 고찰 18
제3장 기독교 지도자 모델인 성경적 지도자 69
제4장 성경적 지도자 양성을 위한 문화와 세계관 이해 104
제5장 동부아프리카 문화와 세계관에서 본 리더십 이해 177
제6장 동부아프리카의 문화와 세계관에 관한 설문 조사 결과 분석 221
제7장 제언 273
제8장 결론 297

참고 문헌 298

부록 1 질적 연구를 위한 질문들 313
부록 2 동부아프리카인 대상 설문 조사 질문 항목 315
부록 3 동부아프리카 선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 항목 325


4. 본문 중에(본문 중에 소개하고 싶은 부분 인용, 페이지와 함께)

지도자 양성은 조직의 조건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즉, 공식적 훈련 프로그램, 양성 경험 및 자조 활동의 효과는 리더십 기술을 배우고, 이것을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조직의 조건에 좌우된다. 효과를 촉진하는 조건으로는 상사와 동료에 의한 기술 양성 지원, 기술 양성을 장려하는 포상체계, 지속적 학습을 지원하는 문화적 가치 등이 포함된다.-p.39

종의 리더십이 갖는 장점들이 있다. 종의 리더십은 든든한 지지와 강력한 리더십, 견고한 신뢰, 추종자의 양성과 권한 부여에서 오는 참여적 지도자, 공평성과 형평성을 보장하려는 데서 오는 충성도와 만족도, 추종자의 추천으로 재능 있고 헌신적인 다른 추종자를 끌어들이고 유지하는 추종자 중심 문화를 형성할 수 있다는 면들이다.
그러나 추종자가 공동체의 이윤보다 자신의 복지를 더 중시하거나, 복리후생 삭감의 어려움, 지도자와 추종자의 분명한 위치나 역할의 불분명한 부분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p.89

그러므로 우리는 관계를 통해 우리의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 관계성이 우리 존재의 본질이기 때문에 관계적 설정을 타고난 특성보다 더 중요시해야 한다. 만약 관계성이 창조된 성품의 핵심이라면, 우리는 회심을 어떤 교리를 알고 확신하거나 특정한 규칙에 따라 사는 것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도리어, 회심은 자신과 세계라는 옛 우상들로부터 돌이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이 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관계적 지식은 인지적 지식과 감성적이고 윤리적인 지식 사이의 장벽을 제거한다.-p.142

대부분 동부아프리카 나라들은 식민지 시대로부터 지금까지 서구식 지도자와 경영 아이디어와 정치체제와 경제구조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동부아프리카에서 이것들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은 서구에서 발전된 이론들이 동부아프리카인의 문화적 가치와 세계관과 맞지 않음을 느끼기 때문이다.-p.177

아프리카 리더십 패러다임은 서구의 개인주의적 리더십 패러다임과 다르다. 아프리카 리더십 패러다임은 인간과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하는 집단주의적 관점을 가지고 있으며, ‘우분투’(Ubuntu) 개념에 잘 드러나 있다.
‘우분투’라는 단어는 “우문투 응구문투 앙반투”(Umuntu Ngumuntu Ngabantu)라는 남아공의 줄루족(Zulu)의 은구니(Nguni) 부족어로부터 유래했다. 문자적 의미는 “나는 우리가 있으므로 존재하고, 나는 오직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만 존재한다”라고 말할 수 있다.-p.207

더 나아가 동부아프리카의 세계관 요소들을 살펴보았다. 그들은 최고 존재 신을 믿고, 우주 안에는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영들이 함께 존재하는 곳으로 이해한다. 또한, 현재를 끊임없이 계속되는 것으로 이해하며, 인간 존재를 우주와 자연과 밀접한 관계에서 보며, 자손들이 기억하는 조상들은 가족들을 도와주는 “살아 있는 죽은 자”(Living Dead)로 이해한다.
그들은 가족과 친척과 부족의 일원으로부터 자기 정체성과 삶의 의미를 찾는다. 철저한 관계 중심적인 세계관적 요소를 갖고 있다. 그들은 삶의 문제들을 총체적이고 집단적인 방법으로 해결한다. 그들은 지도자가 강력한 권력을 소유하고 있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p.219

나는 응답자들의 결과를 보면서 동부아프리카인의 시간 개념을 나의 다른 문화적 요소들로 판단한 실수였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동부아프리카인은 주어진 일을 성취하기 위해 시간을 계획하며, 시간을 지키며, 시간 사용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것은 설문 항목 1번 “시간 엄수와 시간 사용에 대해 신경을 쓴다”에 응답한 결과를 통해서 드러났다. 긍정적으로 답한 이가 50명(78.1%)이었다(표 6-4 참조).-p.237


5. 추천의 글

개혁주의 리더십의 정수를 체득할 수 있으며, 아프리카 선교 현장에서 나온 선교 리더십(Missionary Leadership)을 배울 수 있는 귀한 교과서라고 생각한다.
김성욱 박사 | 전 총신대학교 통합대학원장

한국 교회의 지도자에게 선교 지도자 양성이란 무엇인가를 이해하게 하며, 선교사와 선교사 후보생들에게 선교 현장의 교회 지도자를 어떻게 양성해야 할지를 알려 주는 좋은 안내서다.
김성태 박사 | 총신대학교 명예교수, 한국오픈도어선교회 이사장, 아시아선교연구소 소장

동부아프리카에서 현지인의 문화와 세계관에 기초한 기독교 지도자 양성을 위한 아홉 가지 실천 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언했다는 데 적지 않은 의의가 있다.
배춘섭 박사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선교학 교수

동부아프리카 사람들의 사람 중심, 관계 중심, 단기 중심, 남성 중심, 집단주의, 낮은 불확실성 회피, 먼 권력 거리, 인본주의 정신, 공동체 중심, 가족주의 등의 문화적 특징들을 찾아냈다.
성남용 박사 | 전 나이지리아 선교사, 총신대학교 목회신학전문대학원 선교학 교수, 현 KMQ 편집인, 삼광교회 담임목사

내부자인 현지 지도자와 외부자인 선교사에 대한 설문 조사 방법에서 도출된 본서의 결론은 성경적 리더십에 근거한 공동체 중심의 리더십과 동반자 협력을 통한 총체적 선교 지도자 양성의 모델을 제시한다.
최형근 박사 | 서울신학대학교 선교학 교수, 한국로잔위원회 총무, 제4차 로잔 대회 준비위원회 부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