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예언자의 기도 - 윌터 브루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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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코드 | P000EV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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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 비아-비전북 |
Awed To Heaven, Rooted In Earth 월터 브루그만 지음, 박천규 옮김 | 비아 정가 18,000원 | 2021년 1월 8일 출간 | 300쪽 | 180×114×20mm ISBN │ 979-11-91239-04-1 (03230) | 책 소개 | 현대의 예언자 월터 브루그만의 기도 모음집 권위 있는 구약학자, 오늘날 현대 사회에 예언자적 메시지를 던지는 신학자로 널리 알려진 월터 브루그만의 기도서. 예언자적 상상력이라는 표현으로 대표되는, 평생을 성서에 일관되게 흐르고 있는 정신을 파헤치고자 하는 성서학자, 그 정신을 ‘지금, 여기’서 다시금 살려내고자 하는 신학자로서의 면모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신학교 교수 시절 수업을 시작하며 드린 기도들을 모아놓은 이 기도 모음집에는 예언자적 상상력, 시적 상상력, 스스로 신의 자리에 오르려는 인간과 인간에게 몸소 찾아오시는 하느님, 그러나 숨어계신 하느님, 비극적 현실에 대한 애통함과 연민, 새로운 현실을 이끌어내는 하느님에 대한 찬미 등 그의 신학의 주요 관심사와 알맹이들이 기도 곳곳에 묻어 있다. 기도, 특히 공적 자리에서 드리는 기도는 예술적인 탁월함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브루그만답게, 각 기도는 신학적 깊이 뿐만 아니라 시와 같은 아름다움 또한 지니고 있다. 독자들은 이 기도서를 읽으며, 현대 사회에서 예언자적 전통이 기도로 표현된다면 어떻게 될 수 있는지를 살필 수 있을 것이다. 개인 기도와 공동체의 기도 모두에 영감을 주는 기도서다. | 추천사 | "예언자적 상상력 이후 수많은 저서와 강연을 통해 브루그만은 이 시대에 중요한 ‘예언자적 목소리’를 냈다. 히브리 성서의 예언자 전통 위에서 그는 현대 교회가 주님의 비타협성에 충실해야 한다고 일관되게 요청한다" - 리처드 미들턴 (신학자, 『새 하늘과 새땅』의 지은이) “브루그만은 성서가 단순한 규칙을 제시하는 책인 지혜를 알려주는 책임을 알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는 그러한 지혜가 필요한 시대를 살고 있다.” - 존 스윈턴(신학자, 『시간의 친구 되기』Becoming Friends of Time, 『폭풍 가운데 예수를 찾아』Finding Jesus in the Storm의 지은이) | 지은이 | 월터 브루그만Walter Brueggemann 1933년생. 구약학자이자 신학자. 엘름허스트 대학과 에덴 신학교를 거쳐 뉴욕 유니온 신학교에서 신학 박사ThD, 세인트루이스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1968년부터 1982년까지 에덴 신학교에서 구약학을 가르쳤으며 1986년부터 은퇴할 때까지 컬럼비아 신학교에서 구약학 교수로 활동했으며 현재 컬럼비아 신학교 명예 교수로 있다. 현대, 특히 20세기 중반 이후 영미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구약학자로 손꼽히며 드포 대학교, 버지니아 신학교, 콜카타 대학교 등 10개가 넘는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연합 그리스도 교회에 속해 있으며 수많은 설교집을 출간한 목사이기도 하다. 주요 저작으로 「크리스채너티 투데이」가 ‘20세기를 형성한 100권의 책’으로 선정한 『예언자적 상상력』(복 있는 사람)을 비롯해 『다시 춤추기 시작할 때까지』(IVP), 『마침내 시인이 온다』, 『예언자적 설교』, 『텍스트가 설교하게 하라』, 『하나님, 이웃, 제국』(이상 성서유니온), 『구약신학』(CLC) 등이 있다. | 옮긴이 | 박천규 국제관계학과 신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종교학을 공부하고 있다. 고정희의 시와 권정생의 산문을 영어로 옮기고 싶은 꿈을 갖고 있다. 『교회를 찾아서』(레이첼 헬드 에반스, 비아, 2018), 『영성가의 기도』(이블린 언더힐, 비아, 2019)를 우리말로 옮겼다. | 차례 |
| 책 속으로 | 신학교에는 오랜 전통이 있습니다. 장 칼뱅John Calvin이 정착시킨 것으로도 널리 알려진 이 전통은 바로 기도로 수업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교수는 기도를 드리면서 그 시간 주님께서 자신과 학생들을 인도해주시기를, 성령께 서 가르침을 전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이러한 기도의 시간을 통해 교수와 학생들은 신학 수업이 여느 일반 학문 처럼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믿음, 순종, 찬양을 실천하는 것임을, 달리 말하면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해주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 놀라운 특권을 누릴 수 없고, 그분께서 우리를 인도해주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런 막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없습니다. 기도는 주님께 순종하고 그분의 은총을 간구하는 실제적인 행위지만 동시에 상징으로 가득한 행동이기도 합니다. 신앙이라는 맥 락 가운데 앎의 자리를 배치해 주기 때문이지요. 기도는 신앙과 이성의 균형을 잡아주며, 우리의 배움이 구름처럼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과거와 현재의 증인들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그렇기에 신학교에 서 기도로 수업을 시작하는 것은 오래된 전통이지만 그 이상의 실천이기도 합니다. 기도는 배움이라는 과업을 두려워하지 않는 신자와 예비 신자의 공동체로서 우리가 얻는 지식이 추구해야 하는 올바른 방향을 가르쳐줍니다. ---p.15~16. 주님, 당신은 두려움으로 가득한 밤 우릴 품으십니다. 그리고 낮을 열어 우리를 깨우십니다. 당신은 밤의 경계에서 낮의 가장자리로 움직이십니다. 두려움과 생기 사이에 계신 주님, 당신은 연약한 밤을 보듬어 활기찬 낮을 주십니다. 우리의 피로를 취하시고 용기를 주십니다. 무기력하고 주저하는 마음을 가져다 뜨거운 열정을 빚으십니다. 무엇을 더 말할 수 있겠습니까? 당신이, 오직 당신만이 모든 사이와 경계에 계십니다. 그리고 당신으로부터 새로운 날이 시작됩니다. 우리는 당신의 신실함으로, 당신에게서 나왔습니다. 우리는 이 하루 동안 자유와 용기와 생명을 누리다가 신뢰와 기쁨으로 당신께 돌아갑니다. 아멘. --p.30. 힘을 모아 하루를 시작합니다. 기다리고 지켜보며 소망합니다. 무엇을 기다리는지, 왜 기다리는지 모를지라도 기다립니다. 당신께서 아직 끝내지 않은 일이 있으리라 감히 상상하며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인내하며, 안절부절못하며, 불안해하며, 확신하며, 두려워 떨며, 용기를 내 꿋꿋하게 기다립니다. 당신께서 우리를 다스리고 계심을, 당신의 명령에는 분명한 뜻이 있음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는 당신께서 우리와 함께 슬퍼하실 날을 기다립니다. 당신의 통치는 흠 없고 순전할지라도 우리는 당신께서 우리로 인하여, 우리와 함께, 우리 너머에서 슬퍼하시고, 아파하시며, 감싸 안아주시기를 기다립니다. 우리와 함께 폭력을 질타하소서. 우리와 함께 고통에 슬퍼하소서. 우리와 함께 가난과 상처에 통곡하소서. 주님, 우리에게 자비와 권능으로 오시어 이 낯선 세상을 우리가 거할 집으로 바꾸소서. 머리 둘 곳 없으셨던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33. | 출판사 서평 | 예언자적 상상력을 외친 월터 브루그만의 신앙이 고스란히 담긴 기도 모음집 비극적 현실을 정직하게 바라보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단단한 신앙의 언어들로 이루어진 기도들
기도는 본질적으로 위험한 행동이며 그 언어 또한 위험할 수밖에 없기에 특정 표현과 내용에만 주목하게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기도는 우리의 삶을 주님께 아뢰는 경이로운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움과 떨림 을 담아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 들어가며 중 『예언자의 기도』는 비아 기도 시리즈 다섯 번째 책으로 현재 신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구약학자이자 영향력 있는 신학자 중 한 사람인 월터 브루그만의 기도서다. 이 기도서에 실린 기도들에는 구약성서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보여준 구약학자로서의 면모와 현대라는 지평 속에서 구약의 예언자적 전통을 탁월하게 되살려낸 신학자로서의 면모, 비극적인 현실과 교회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진리의 길을 굳건히 갈 것을 요청하는 예언자로서의 면모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신학교 교수 시절 수업을 시작하며 드린 기도들을 모아놓은 이 기도 모음집에는 예언자적 상상력, 시적 상상력, 스스로 신의 자리에 오르려는 인간과 인간에게 몸소 찾아오시는 하느님, 그러나 숨어계신 하느님, 비극적 현실에 대한 애통함과 연민, 새로운 현실을 이끌어내는 하느님에 대한 찬미 등 그의 신학의 주요 관심사와 알맹이들이 점점이 박혀 있다. 브루그만은 성서와 기독교 전통의 언어를 자유롭게 넘나들고 또 활용하면서 어떻게 하면 지금, 여기에 기도를 통해 우리 안에서 표현되는 탄원과 찬미를, 그리고 그 사이사이로 우리를 향해 찾아오는 놀랍도록 친근하면서도 낯선 하느님의 은총을 그린다. 기도, 특히 공적 자리에서 드리는 기도는 예술적인 탁월함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브루그만답게, 각 기도는 신학적 깊이 뿐만 아니라 시와 같은 아름다움 또한 지니고 있다. 독자들은 이 기도서를 읽으며, 현대 사회에서 예언자적 전통이 기도로 표현된다면 어떻게 될 수 있는지를 살필 수 있을 것이다. 개인 기도와 공동체의 기도 모두에 영감을 주는 기도서다. | |
상품명 | 예언자의 기도 - 윌터 브루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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