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회에 새벽기도가 있다면 초대교회에는 성무일도가 있었다.
초대교회의 기도 생활에서 캐낸 쉬지 않는 기도의 비결
일상의 삶 속에서 기도가 호흡이 되기를 바랐던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은 하루 중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형식으로 기도를 실천했다. 오늘날 성무일도로 불리는 이 기도 방식은 시편 낭송, 성경 읽기, 기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예전을 중시하는 교회들과 수도원을 통해 지금도 전해내려 온다. 저자는 이런 초대 교회의 기도 방식을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성무일도를 실천함으로써 얻게 되는 유익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중단 없는 기도생활을 방해하는 장애물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면서 오랜 세월 동안 교회의 생명력을 지탱해준 성무일도의 가치를 재발견 하도록 안내한다.
[독자 대상]
- 규칙적인 기도 생활을 시작하고자 하는 이들 - 성무일도에 대해 알고자 하는 이들 - 믿음의 선조들이 행해온 영성 훈련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 - 평신도의 영성 훈련을 돕고자 하는 지도자들
[특징]
- 초대교회 기도의 전통인 성무일도를 소개하는 책 - 일상에서 하나님을 발견하도록 돕는 기도 훈련으로서 성무일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책 - 이기적인 개인 영성 추구를 탈피, 개인과 공동체를 살리는 영성 훈련 제시
[본문 중에서]
성무일도의 유래가 어디인가를 묻는다면 첫 번째 대답은 “여호와를 섬기던 사람들”이다. 두 번째 대답은 “시편”, 그중에서도 시편 119편이 정확한 대답이다. 정해진 시간에 의식적으로 드리는 기도의 개념을 처음으로 선보인 곳이 시편 119편이다. “내가 하루 일곱 번씩 주를 찬양하나이다”라고 119편에서 시편기자는 말했다. 지금 우리가 경배하는 하나님을 처음으로 경배했던 우리의 유대인 선조들은 그 말씀을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 2장 다시 찾은 기도의 전통 중에서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만 기도를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충분히 기도하게 되면 그 때 비로소 기도의 사람이 될 것이다. 성무일도를 할 때 일어날 수 있는 일 가운데 하나는 이것이다. 성무일도가 나를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할 수 있다. - 7장 유일한 길로 들어서라 중에서
수도원이 생겨나던 초기에 사막과 유럽에는 많은 수도원들이 세워졌는데 대체로 서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가까운 거리에 수도원을 지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한 수도원에서 기도를 끝내는 시간에 다른 수도원에서 기도를 시작하기 위함이었다. 즉 하루를 거룩하게 하는 기도가 도중에 중단되는 일 없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이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께 단 한 순간도 예배와 찬양이 끊어지지 않게 하려는 목적이었다. .... 이제는 우리 차례다. 수천 년간 여호와의 백성들이 드린 기도와 찬미 위에 이제는 날마다 우리의 기도와 찬미와 감사를 더해야 한다. 우리가 우리에게 주어진 몫에 충실하기만 한다면 기도는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기도의 물결이 바다와 산과 들판을 넘어 우리에게 왔을 때, 날마다 자신의 자리에서 기도를 드린다면, 그래서 매 시간이 영존하시는 하나님께 성무일도를 드리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한다면 성무일도의 맥은 결코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 10장 위대한 기도의 강 중에서
|
|